우리 고대사회(古代社會)의 개국시조(開國始祖)나 개성시조(開姓始祖)의 유래에 관하여는 신기한 전설이나 신화적 전설로 시작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로서 다음 몇가지 형태가 있다.

 

1. 천신족설(天神族說): 북부여 해모수 전설(北扶餘 解慕漱 傳說=고구려 태조 동명왕의 부 37BC이전),  환웅(桓雄)신화(2333BC)

 

2. 지신족설(地神族說):성모마리아의 수태설화, 제주도 3성(고, 부, 량)설화(태고)

 

3. 천지양신족설(天地兩神族說):단군 전설, 대가야(가락국)시조 수로왕(首露王)전설(42AD)

 

4. 난생설(卵生說):고구려 태조 주몽(朱蒙) 37BC, 동부여 금와왕(金蛙王=고구려 태조 주몽의 부). 신라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57BC, 신라4대왕 석탈해왕(昔脫解王)57AD, 신라 13대왕 김알지(金閼智)262AD,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42AD등등은 전 1, 2, 3항과 중첩 공통되는 점도 있다.

 

5. 외래족설(外來族說), 도래족설(渡來族說):기자 동래설(箕子 東來說), 석탈해(昔脫解)전설등이 있는바 1, 2, 3, 4항은 신화적 전설에 속하고 5항은 자연계의 객관적 현상이 엿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