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형님 먼저! 아우 먼저! 」 -

 

옛날 시골에 홀어머니와 의좋은 형제가 살았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두 형제는 재산을 똑같이 나누었어요. 두 형제는 아침 일찍 들에 나와 밤늦게까지 부지런히 일했어요.

두 형제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벼를 거두었어요. 의좋은 형제가 거둔 벼의 양은 같았어요.

“동생은 새로 살림을 시작해 살림이 많이 들거야 형은 벼 한 섬을 아우네 볏섬 위에 올려놓고 왔어요.

“형님은 식구들이 많으니 살림이 많이 들거야”동생은 벼 한 섬을 형네 볏섬 위에 올려놓고 왔어요.분명히 볏섬을 옮겨 놓았는데 줄지 않아서 이상하게 생각한 형제가 중간 지점에서 만났어요.

의좋은 형제는 서로 손을 잡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렇게 형제는 행복하게 살았지요.

만약 형이 욕심을 부려 동생의 볏섬을 훔쳐 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형제간에 경쟁하고 다투면 남보다도 못한 관계가 됩니다. 그런 집안도 있지요. 바로 놀부네 집안입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평강채씨와 인천채씨는 형제입니다. 그것도 같은 핏줄의 “의좋은 형제”입니다. 영의정 樊巖(번암) 할아버지, 불후의 명장 蔡命新(채명신) 장군의 자랑스러운 명문 집안이지요. 이런 우리는 어떻게 지내야 하겠습니까? 서로 질투하고 경쟁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이해하고 양보와 배려하며 서로 위해주어야 하겠습니까?

저는 채씨중앙종친회를 운영함에 있어

먼저 최선의 민주적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종 회의 주제만 합니다. 최종 결정은 平康大宗會長(평강대종회장)님께서 하시고 집행은 洙億(수억) 사무총장님이 하십니다. 따라서 실수하는 일이 없습니다.

둘째 사심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돈도 명예도 바라지 않습니다. 따라서 종친회는 발전의 길로만 가게 될 것입니다.

셋째 적십자정신, 자원봉사 정신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친 회원님들께서 협조만 해 주신다면 문중이 날로 번성할 것입니다.

우리 종친회를“의좋은 형제 집안”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놀부 집안”으로 만들 것인지는 오직 종친님들의 마음 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中央宗親會(중앙종친회)가 “의좋은 형제” 집안이 될 수 있도록 저는 항상 “平康(평강) 먼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종친 여러분께서는 “仁川(인천) 먼저!”를 외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채씨중앙종친회장 蔡榕學 拜上

☎ 010-8769-4711